지난해 3분기까지 호실적… 사기진작 차원 결정SK이노베이션-에쓰오일도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 전망
  • GS칼텍스 VGOFCC(제4중질유분해시설) 전경.ⓒGS칼텍스
    ▲ GS칼텍스 VGOFCC(제4중질유분해시설) 전경.ⓒ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에 이어 GS칼텍스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오는 27일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3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사기진작 차원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4조3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4%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지난해에도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리며 기본급 1000% 수준의 성과급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기본급 600%에서 400%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의 성과급 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모두 올해 1000% 수준이거나, 1000%를 상회하는 상당한 수준의 성과급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