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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은 전력요금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을 고객사들과 협의해서 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홍 재무실장 상무는 3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에 한국전력이 전력단가 인상을 발표했고, 원가 변동분에 대한 판매가 반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철근 제품은 1분기에 전력 상승분 가격을 반영해서 고시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시장이 좋지 않더라도 에너지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상무는 “킬로와트시당 전기료가 13원 인상됐고, 1년에 1만 기가와트 정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1원 인상분에 100억정도 원가 인상요인이 있다”며 “각종 비용 인상과 마찬가지로 고객사와 협의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상무는 “통상임금에 대한 임금체계 개편 이슈가 5개 지회 중 1개 지회가 개편이 안됐었던 부분으로 통일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길어졌고 그 부분은 말끔히 해소됐다”며 “근무 형태도 노사 합의로 4조 2교대 전환으로 완료됐고, 향후 극단적인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발전적인 노사 신뢰관계로 갈 수 있게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