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회복·달러화 강세 영향디지털 전환 사업매출 증가신성장 동력 확보 총력
  • ▲ ⓒ현대오토에버
    ▲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매출액 2조7545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 48%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SI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8.9% 증가한 9604 억원으로 집계됐다. ITO 사업 매출은 24.9% 늘어난 1조2940억원을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50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72.9%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완성차 산업의 공급망 회복과 달러화 강세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디지털 전환에 힘입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사양화, 커넥티비티 서비스 증가 ▲CCS 인프라 구축 등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소프트웨어 통합개발환경 플랫폼과 가상검증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차량 소프트웨어에 대한 검증 사업을 준비한다. 소프트웨어 개발·테스트·운영 전 단계의 품질 서비스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IT 사업 영역에서는 장애 대응과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업무 연속성 계획(BCP) 체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외부 공격으로 인한 IT서비스 장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그룹 내 통합 보안 운영 서비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