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2% 증가했지만 순손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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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821억원, 영업손실 9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309.6% 증가했다. 순손실도 1197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70.9% 증가했다.    

    주력제품 폴리프로필렌(PP)의 원재료인 프로판 판가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또한 네오켐 부문은 반도체 세척용 특수가스(NF3) 등 제품에서 큰폭의 이익을 시현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PP는 올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포기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베트남 법인 가동률 회복, 중동‧유럽‧미주 등 수출시장 다변화로 손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네오켐 부문 또한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2000톤 추가 증설을 완료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