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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중고차 시세 낙폭 완화, 2월 저점 전망”

하락률 2%대 진입, 시세 안정화주력 인기차종 시세 하락 멈춰

입력 2023-02-03 09:00 | 수정 2023-02-03 09:38

▲ ⓒ케이카

케이카가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시세 하락폭이 평균 2%대의 하락률로 선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연식에 따라 감가상각이 이뤄지는 중고차 특성상 매월 하락률은 약 1.5% 내외다. 케이카는 2월 국산, 수입차의 하락률이 각각 2.7%, 2.9%로 전월 대비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중고차 시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장에서 주력으로 유통되고 있는 차량들은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추세로 ▲현대차 그랜저 IG ▲제네시스 G80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쏘렌토 4세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W205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W213 ▲BMW X3 F25 ▲BMW X5 F15 등 수입 인기 차종은 시세 하락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하락한 차량들은 페이스리프트·풀체인지로 모델 출시로 인한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인해 더 합리적인 금액대가 된 차량들이다. 최근 풀체인지가 출시된 ▲현대차 코나 ▲현대차 아반떼AD ▲기아 올 뉴 카니발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 5시리즈 F10가 5%대 시세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형 케이카 PM1팀 애널리스트는 “중고차 시세 하락을 견디던 시장이 곧 다가올 성수기를 기대하며 보합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중고차 구매 적기로 판단한 많은 소비자들로 인해 주력 모델을 필두로 회전율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gfp@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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