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E-pit 회원 아파트 충전 가능 전망상반기 20개소 구축, 연내 58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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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는 현대엔지니어링, 우리관리와 함께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E-pit에 적용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아파트 충전기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E-pit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아파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 하반기 전기차 충전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3월 관련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우리관리는 아파트 관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수요를 파악하고 충전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를 론칭해 현재 21개소 120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E-pit의 프리미엄 충전 서비스를 더 많은 전기차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20개소를 구축하고, 연내 총 58개소 약 300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pit 플랫폼을 아파트 충전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주거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아파트에서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