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트림 '드날리' 단일 모델로 출시가격 9330만원, 스페설 에디션 9500만원전장 5890mm 등 압도적인 스케일 갖춰
  • ▲ GMC가 7일 '시에라'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한국지엠
    ▲ GMC가 7일 '시에라'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한국지엠
    제너럴모터스(GM)가 프리미엄 픽업트럭·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를 7일 국내에 출시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날부터 GMC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약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출고가 진행된다.

    시에라는 198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세대를 거친 GMC의 대표 모델이다.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다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차량 외관에는 ▲프런트 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 ▲C쉐입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보디 컬러 범퍼 ▲크롬 프런트 토우 후크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 차량 곳곳에 LED와 크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럭셔리하고 볼드한 인상을 완성했다.
  • ▲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한국지엠
    ▲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한국지엠
    시에라는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퍼시픽 블루, 볼케이노 레드, 러쉬 그레이 등 총 다섯 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되며, 인테리어 컬러는 젯 블랙과 브라운스톤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GMC 시에라의 첫 한국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스페셜 에디션은 전면 LED 블랙 GMC 엠블럼과 후면 블랙 GMC 엠블럼, GMC 로고 프로젝션 퍼들램프, 앞·뒤 휠하우스 하단에 적용되는 머드가드, 어두운 곳에서 적재 공간 승하차 시 안전을 확보해 주는 테일게이트 스텝 라이팅 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시에라의 실내 공간은 픽업트럭의 한계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공간감을 자랑한다. 특히 2열 레그룸의 크기는 1102mm로 1열에 레그룸에 준하는 정도의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압도적인 실내 공간은 천공 천연 가죽 시트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 적용된 드날리 로고와 갈바노 크롬, 나무의 질감이 살아 있는 오픈 포어 우드, 알루미늄 크롬 가니시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시에라 드날리만의 프리미엄한 공간으로 완성된다.

    시에라의 실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  ▲네 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통합 40.7인치 화면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시인성과 높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시에라에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퍼센트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해 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4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와 케이블 연결 없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는 GM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 ▲ 시에라의 전장은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다. 
 ⓒ한국지엠
    ▲ 시에라의 전장은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다. ⓒ한국지엠
    시에라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보디로 구성되어 최대 3945kg에 달하는 월등한 견인력을 보유했다. 

    동시에 히치뷰 카메라 기능을 포함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 히치 라이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손쉬운 트레일러 체결을 지원한다.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최고의 퍼포먼스와 안전사양을 모두 갖췄다. 엔진은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탑재로 도로환경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극한의 험로 주행 시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2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탑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 퍼포먼스를 유지한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오늘은 국내 고객들에게 놀랍도록 진보적이고 프리미엄의 경계를 넘어선 트럭, 시에라의 출시와 함께 GMC 브랜드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쉐보레에서 캐딜락 그리고 GMC에 이르는 각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은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