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주 목표 전년대비 12% 줄어
  •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한국조선해양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익성이 좋은 선형 위주의 수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2026년 말까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면서 물량보다는 수익성에 집중하겠다는 것.

    강재호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 전무는 7일 열린 2022년 한국조선해양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고금리 정책 기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주 목표를 전년대비 12% 감소한 133억 달러로 수립했다”고 말했다.

    강 전무는 “올 한해 신조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셀러 마켓의 모멘텀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친환경 규제는 더 강화되고 있고 노후선 교체 주기도 더 빨라져 올해 신조 사이클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