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 통합 공고오픈AI 'ChatGPT' 출현, 고성능 제품 개발 중요성 부각초고속·저전력 국산 AI반도체 개발 및 데이터센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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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AI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8000억원대 투자에 나선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6일부터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합 공고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초고속·저전력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826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향후 국산 AI반도체를 3단계(NPU→저전력PIM→극저전력PIM)에 걸쳐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고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은 그 중 1단계로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국산 NPU를 데이터센터에 적용,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증사업이다. 올해 376억원(7개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0억원(잠정)을 투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의 2023년 AI반도체 관련 예산은 1952억원으로 ▲차세대지능형반도체·PIM인공지능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반도체 이종접합 ▲인공지능반도체 SW통합플랫폼 기술개발 ▲거대인공신경망 인공지능반도체 SW기술개발 ▲AI반도체 대학원 사업 등에 쓰인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오픈AI의 'ChatGPT'와 같이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고성능·저전력 AI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AI반도체의 성공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