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직무 교육…하반기 공채 신입 41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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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이 신입사원 공채 직무 교육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실습 과정을 도입했다.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3주간 진행된 직무 교육에는 작년 하반기 공채를 통해 입사한 신입사원 41명이 참여했다.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 KT도 참여해 신입사원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에 관한 코칭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신입사원들이 직접 선정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데이터분석 및 AI 모델링을 거쳐 실제 웹·앱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워렌 버핏의 투자종목을 추종하는 주식 매매 모바일 앱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매주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자산 컨설팅 리포트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등의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선보였다.

    이재욱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딩 교육 등 디지털전환 관련 커리큘럼을 계속 확대해 업무 효율화와 아이디어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