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개사 채용 계획… 상반기 1035명
  • 업황 불황에도 금융투자사들이 올해 2000명 넘게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65개 금융투자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2112명 뽑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채용 예정 인원은 1035명으로, 지난해(1770명) 대비 58% 규모로 진행한다.

    특히 전체 채용 인원의 3%에 달하는 64명은 고졸자를 대상으로 능력 중심 채용을 진행(정규직 기준)할 계획이다. 전문성 중심의 능력 중심 채용을 실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채용에 나선다.

    특성화고 산학교류 협약체결, 능력 중심 채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한양증권은 올해에도 다수의 고졸자를 채용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들은 전 세계적인 물가·금리상승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자본시장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년 상반기 58% 수준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