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간담회 개최. '모두를 위한 전동화' 내세워하브 외에 전기차, PHEV 아우르는 신차 8종 출시 "고객 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으로 신뢰도 높인다"
  • ▲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이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동화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뉴데일리DB
    ▲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이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동화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뉴데일리DB
    토요타와 렉서스가 ‘모두를 위한 전동화’를 내세우며, 2023년을 변화의 원년으로 삼았다. 기존 하이브리드 중심에서 전동화 강화로 전략을 수정하며, 미래 모빌리티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2023 기자간담회 &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렉서스와 토요타의 사업전략 및 신차 출시계획 등이 공개됐다. 

    우선 토요타는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 전략을 내세웠다. 

    전 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사정과 다양한 고객 니즈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반영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전기차(BEV) 등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멀티 패스웨이 전략 달성을 위해 올해 ▲라브4 PHEV를 비롯해 ▲플래그십 HEV 세단 크라운 크로스오버 ▲대형 럭셔리 HEV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HEV SUV 하이랜더 ▲5세대 프리우스 PHEV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bZ4X 등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렉서스는 ‘넥스트 챕터(NEXT CHAPTER)’를 내세웠다. 사람을 위한 전동화, 즉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도입해 진정성이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올해 순수 전기차 SUV 모델 ‘RZ’, 브랜드 두 번째 PHEV 모델인 완전변경 ‘RX’ 등 2종의 전동화 모델을 도입한다.
  • ▲ 강대환 한국토요타 상무가 토요타와 렉서스의 올해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김재홍 기자
    ▲ 강대환 한국토요타 상무가 토요타와 렉서스의 올해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김재홍 기자
    강대환 한국토요타 상무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모두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다”면서 “다만 전동화 전략은 단순한 전기차로만의 전환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요타와 렉서스는 고객 니즈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전동화 분야에 대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BEV, HEV, PHEV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요타와 렉서스는 고객의 안전, 안심, 신뢰를 위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 

    아울러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며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콜센터와 리셉션 키오스크 등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서비스 분야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과 ▲인재육성 두 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도 나선다. 전국의 토요타·렉서스 딜러와 함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은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매력적인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전국의 딜러사와 힘을 합쳐,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각 지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