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6628억원… 전년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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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6628억원, 영업이익 313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5.2% 늘어난 164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유통부문의 수입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속성장을 이어 갔다.

    영업이익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 부문의 주요 제품의 고객사 다변화, 패션 부문의 포트폴리오 개선과 온라인 브랜드 성장 및 지분법 이익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악화 및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부문의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과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에 따른 확장효과와 패션부문의 브랜딩과 상품력 개선 등 상승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의 인적분할로 사업별 전문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존속법인인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부문의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분할신설법인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수입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