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둔화, 유가 안정세 영향 관심도 높아져대형세단 상위권, SUV 세그먼트별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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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카가 최근 3개월간 대형세단과 SUV 검색량이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3개월간 케이카 일평균 이용자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SUV는 58.2%, 대형세단은 50.1% 증가했다.

    케이카 측은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고,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SUV와 대형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라며 “이 기간 케이카 앱과 웹의 전체 검색량 역시 45.0% 증가했다”고 전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더 뉴 그랜저’가 3개월 사이 90.1% 상승하며 약 두 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그랜저IG(64.5%), 제네시스 G80(44.8%), 기아 올 뉴 K7(34.2%) 등 대형 세단이 상위권에 올랐다.

    SUV 중에서는 기아 셀토스가 32.5% 늘어나며 검색량 10위권에 올랐다. 케이카 관계자는 “SUV가 차종·차급별로 워낙 다양해 검색량 순위권에 들어온 차종은 적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캐스퍼와 기아 레이 등 경차도 각각 검색량이 31.9%, 30.9% 늘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성수기가 다가오는 시기에 앞서 중고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경차부터 대형차까지 고객들의 관심이 많은 차량을 확보해 다양한 차량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