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의·박준성 선수 국제대회 데뷔 후원선발 프로그램 통해 매년 발굴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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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국내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최종 선발 선수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한 8명의 주니어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심층 평가와 전문가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쳐 국제무대에 데뷔할 최종 인원을 지난해 하반기에 선발했다.

    이에 N1 프로 클래스 시즌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 박준의 선수와 시즌 2위를 기록 중인 같은 팀 박준성 선수가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가 선수로 결정됐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발된 두 선수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준의 선수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TCR 이탈리아에 풀시즌 참가할 수 있도록 현대성우쏠라이트, 한국타이어와 후원 협약식을 맺고 지원에 나선다. 

    박준성 선수는 5월에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매년 발굴할 방침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고 젊은 드라이버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