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타파스 코리아 청산 절차마케팅·운영 기능 카카오엔터로 이관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툰·웹소설 전진기지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이하 타파스엔터)의 한국 법인을 청산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4월부터 자회사 타파스엔터의 한국 법인 '타파스 코리아'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타파스 코리아는 최근 직원 공고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희망 퇴직자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파스 코리아는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타파스엔터의 플랫폼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해온 곳으로 직원 수는 약 30명이다.

    법인 청산에 따라 마케팅·운영 기능은 카카오엔터에 이관되며 일부 인력은 절차를 거쳐 흡수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경영 효율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 법인을 청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의 자회사인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도 최근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왓패드는 지난 8일 회사 사이트를 통해 "왓패드에서 일하던 267명의 직원 가운데 42명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