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랭글러와 픽업트럭 버전 글래디에이터 선봬유일무이 ‘컨버터블 픽업’ 루비콘 오프로드 특화온로드·친환경 대응 오버랜드·전동화 모델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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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란티스가 지프의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2023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랭글러는 독특한 디자인과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주행모드와 안전 사양을 갖췄다. 랭글러의 픽업트럭 버전인 글래디에이터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당초 미군의 군용차에서 시작된 랭글러는 현재 5세대까지 출시됐다. 각진 차체에 루프 없이 개방된 사륜구동 SUV 형태는 정통 SUV의 기반이 됐으며, 이러한 DNA는 세대를 뛰어넘어 계승되고 있다. 랭글러는 여전히 오프로드 성능을 최우선으로 한 정통 SUV를 표방하며, 바디 온 프레임은 유지하면서 차체 섀시에 알루미늄 비중을 늘려 무게를 줄였다.

    랭글러는 상징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비교 불가한 사륜구동 능력,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등을 갖췄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한 파생모델 루비콘은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 272마력, 최대 40.8kgf·m의 성능을 구현했다.

    지프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도심 속 온로드 승차감을 개선한 오버랜드 트림도 내놨다. 오버랜드 파워탑 트림에는 ▲세련된 디자인 ▲보다 정숙해진 실내 인테리어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한층 강화된 주행 안전과 편의 사양을 갖추면서도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장착해 랭글러 특유의 개방감을 즐길 수 있다.

    랭글러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이하 PHEV) 시스템도 제공한다. 랭글러 4xe는 지난 80년간 계승해온 지프의 4x4의 명성을 전동화 전략에 따라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다.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고압 배터리 팩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PHEV에 맞는 3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며, 전기모드 만으로 약 32km를 주행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59g에 불과하다.

    글래디에이터는 지프의 풍부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2018년 랭글러의 뼈대로 제작한 픽업트럭이다. 지프 고유의 디자인과 다용도 적재 공간, 여기에 오픈-에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면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지프 고유의 특징에 동급 최고의 견인력과 사륜구동 페이로드를 포함한 트럭의 특성이 결합됐다.

    국내 출시한 루비콘 3.6 모델은 유일한 ‘컨버터블 픽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윈드실드를 빠르고 쉽게 접어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어와 탑, 윈드실드를 수십 개의 다양한 조합으로 배치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내부는 안락하고 전통적인 스타일링에 직관적인 기능과 높은 활용성을 갖췄다. 세로 153cm, 가로 144cm의 트럭베드를 갖춰 스키와 스노보드 캐리어, 바이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싣는데 용이하다. 글래디에이터는 상용차로 분류돼 연간 2만8500원의 낮은 자동차세와 더불어 5%의 취득세,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는 부분도 매력적이다.

    지프의 오프로드 철학을 반영한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판매 가격은 23년식 랭글러 7710만원-8460만원이며, 글래디에이터 8130만-8510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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