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각각 부스 꾸려뱅앤올룹슨 사운드 테크 순서도 진행
  • ▲ 쏘나타 디 엣지의 외관 디자인 모습. ⓒ현대차그룹
    ▲ 쏘나타 디 엣지의 외관 디자인 모습.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와 대형 전기 SUV 'EV9' 실차를 첫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각각 킨텍스 1전시장에서 부스를 꾸린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현재의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함께 우리의 삶에 한층 가까이 다가온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공간(Living this moment, Experience the Future Mobility)’ 콘셉트로 전시한다. 

    쏘나타 디 엣지를 비롯해 신형 코나 EV, 콘셉트카 RN22e, N Vision 74, 더 뉴 아반떼, 캐스퍼 등 13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첫 실차 모습이 공개되는 쏘나타 디 엣지는 지난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해 스포츠 세단 느낌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했다. 기존 모델과 달리 기어 노브를 스티어링 휠로 옮긴 점도 특징이다. 
  • ▲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 모습. ⓒ현대차그룹
    ▲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 모습. ⓒ현대차그룹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기아의 또 하나의 움직임(Kia’s another movement towards 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을 전시 테마로 정했다. 

    EV9을 비롯해 EV6, 니로 EV, 니로 플러스 택시용&업무용 등 총 12대를 전시한다. 기아는 ‘EV9 아일랜드’라는 독립 전시 공간에서 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 차량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15일 EV9의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전면부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차량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실내는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편평하고 휠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채택했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EV ▲GV80 EV ▲G90 롱휠베이스 등 양산차와 ▲X TRILOGY(엑스 트릴로지)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엑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등 콘셉트카 등 총 8대를 전시한다. 

    아울러 뱅앤올룹슨 베오소닉 사운드 테크, 경칩을 테마로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례 문화 체험인 ‘제네시스 티-셀렉션’ 프로그램 등의 이벤트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