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총수 참석하는 방안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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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동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7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그룹 총수들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 등 윤 대통령의 해외 행보에 동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에도 5대 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한 바 있다.이번 방미 경제사절단 구성은 전경련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경련은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미 첨단산업 비즈니스 포럼’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산업·에너지 분야 성과 체결식’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재계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경제안보가 중요한 시점에서 12년 만의 국빈 방미인 만큼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꾸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으로 양국간 차세대 산업협력분야, 미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