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5월 채권시장지표
  •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은 한국은행이 4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88개 기관, 823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3명은 오는 11일 열리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17명은 인상을 전망했다.

    금리전망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1.0으로 지난달(61.0)보다 개선됐다. 금리하락에 응답한 전문가는 23명으로 전월 8명에서 크게 증가했고, 금리상승 응답자는 32명으로 지난달 47명에서 15명 줄었다. 

    물가 BMSI는 120.0으로 전월 106.0에서 14.0포인트 상승했다. 물가하락 응답자는 33명으로 전월 20명에 비해 13명 늘었다, 물가상승에는 13명, 물가보합에 54명이 응답하며 물가상승 응답자는 전월보다 1명 감소하고 물가보합 응답자가 12명 늘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대비 개선됐다. 환율 BMSI는 환율하락에 6명, 환율상승에 16명 응답하여 전월대비 27.0포인트 상승한 90.0(전월 63.0)으로 조사됐다.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은 16명으로 지난달 41명에서 25명 감소했다. 환율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는 78명으로 지난달보다 23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