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 수익률 30.15%엔비디아 급등 영향 …삼전‧하이닉스 반등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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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은 상장 1년을 맞은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30.15%, 19.10%, 8.18%를 기록 중이다.

    연초 인공지능(AI) 기술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엔비디아가 급등한 데 이어 지난주 메모리 감산발표에 따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이 성과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개월 기준 KRX 반도체 지수는 11.94%,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0%,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는 5.0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1년 수익률로 보면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는 8.18%를 기록한 반면 KRX 반도체지수는 -17.38%,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심했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는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에 선별투자 하는 ETF로 국가별 분산뿐만 아니라 비메모리와 메모리도 약 7대 3의 비중으로 분산 투자한다"라며 "편입 종목이 돌아가며 수익을 내주는 구조로 꾸준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는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위 기업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반도체 ETF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5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엔비디아(10.23%) ▲ASML(7.06%) ▲TSMC(6.98%) ▲삼성전자(5.75%) ▲SK하이닉스(5.41%) ▲인텔(3.3%) ▲인피니언 테크놀로지(2.61%) 등이다.

    김 본부장은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업황의 흐름에 따라 단기 수익률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장기 시계열로 보면 국내 반도체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률 대비 꾸준히 높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낮추고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