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액 9조7076억원·상환금액 13조45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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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67조6559억원으로 전년 동기(62조323억원)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직전분기(70조9059억원) 대비해선 4.6% 감소한 수치다.ELS는 주가지수, 특정 종목 주가 등을 기초 자산으로 삼는 파생 상품으로, 기초 자산 가격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일정 가격을 웃돌면 정해진 수익을 주고 조기 상환된다.1분기 ELS 발행종목 수는 3420종목으로 전년 동기(3989종목) 대비 14.3%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3353종목) 대비 2% 증가했다.발행금액은 9조7076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391억원) 대비 19.4%, 직전 분기(26조1906억원) 대비 62.9% 감소했다.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중 공모가 86.7%(8조4179억원), 사모가 13.3%(1조2897억원)를 차지했다.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1조702억원) 대비 24%, 직전분기(25조6478억원) 대비 67.2%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9689억원) 대비 33.1%, 직전분기(5,428억원) 대비 137.6% 증가했다.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4.1%인 7조1928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ELS가 19.8%인 1조9237억원을 차지했다.해외지수인 S&P 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지수로 하는 ELS가 각각 6조2783억원과 5조7534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각각 50.4%, 52% 증가했다. HSCEI, NIKKEI 225를 기초지수로 하는 ELS는 각각 9676억원, 1조8325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각각 113.8%, 141.2% 증가했다.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ELS는 3조9240억원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55.1% 감소했다.발행회사별로는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금액이 4조6209억원으로 전체(9조7076억원)의 47.6%를 차지했다. 전체 22개사가 발행했으며, 하나증권(1조1910억원), 신한투자증권(1조1285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1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3조459억원으로 전년동기(7조6982억원) 대비 69.5% 증가했지만 직전분기(23조6259억원) 대비로는 44.8% 감소했다.조기상환 금액이 8조160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2.5%를 차지했으며, 만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4조163억원, 869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30.8%, 6.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