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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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재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해당 사절단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다.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전격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이후 20년만에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 또 중견‧중소기업의 미국 시장진출과 혁신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체 사절단 중 약 70%에 해당하는 중견․중소기업 85개사를 선정했다.우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맹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개 경제단체장이 동행한다.주요 대기업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필두로 대기업에서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이규호 코오롱 사장 등 19개사의 대표가 참석한다.중견‧중소기업에서는 류진 풍산 회장, 김상범 이수화학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 85개사 대표가 참여한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 등 공기업 4개사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수입협회,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8개 협단체도 동행한다.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으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는 게 전경련 측 설명이다.또한 이번 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방미 기간동안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경제사절단은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시작으로 26일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미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