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지난해 대비 9.9% 증가한 2조950억원영업익 감소 러시아 가동중단. 격려금 지급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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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1분기 매출 2조950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사업 부문별로는 차량 부품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조9162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생산 확대와 플랫폼 단위 생산으로 모듈 부문이 42.0% 증가했고, SUV 비중 확대와 4륜 탑재율 증가로 구동부품 부문은 30.5% 상승했다.한편, 매출액 증가와 달리 차량 부품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6.7% 감소한 461억원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법인 가동중단에 따른 기저효과와 특별격려금 지급으로 인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기계 부문 매출은 글로벌 제조업 시장의 투자 지연으로 인해 전년 대비 6.7% 감소한 178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부가가치가 낮은 모델의 판매를 줄임과 동시에 수출비용 감소와 환율효과로 지난해 대비 128.6%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완성차 판매 호조와 더불어 4륜구동 탑재가 많은 SUV 인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관리 시스템 냉각수 모듈 양산도 시작하는 만큼, 기계 부문도 고성능 모델 중심으로 판매를 개선해 수익률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