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전년比 79.9% 급증 1841억원…영업익 2515억브로커리지‧IB‧운용 등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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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이 1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8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51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5% 증가했다. 매출은 3조7229억원으로 6% 줄었다.

    NH투자증권 측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글로벌 주식시장 회복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채권발행시장(DCM) 회복과 함께 1분기 총 8조9000억원에 이르는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라며 "성공적인 기업자문 및 인수금융 수행을 통한 IB 역량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운용 부문의 경우 채권금리 하락 및 글로벌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면서 채권 운용 실적이 개선됐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