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엑스레이 올해 수주 목표 달성 전망3일 액면 분할 따른 재상장으로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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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프라 설비회사 소프트센이 지난 2월 전기차 이차전지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 수주 이후 지난달에도 계약을 성사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인 18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소프트센은 지난달 27일 동유럽 소재 이차전지 업체와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6억원으로 향후 2차, 3차 투자 계약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소프트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이차전지 업체에 자사의 검사장비를 적극 홍보했으며 지난해 4분기부터 북미 및 동유럽 업체들과 계약 상담을 진행하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SNE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는 올해 1400만대에서 2035년 80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소프트센의 검사장비 사업도 고성장이 기대된다.소프트센 관계자는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전기차 이차전지 내부를 검사하는 유일한 장비이며 자동차 안전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필수적"이라며 "안전기준이 매우 까다롭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로부터 연이은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소프트센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자사주 매입에 이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당 200원으로 액면분할을 단행해 우선주 유통 주식수 부족을 해결했다. 오는 3일 액면 분할에 따른 재상장으로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