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계 보호노력 인정, 혁신상 환경부문 선정리얼밸류 경영·포스코1%나눔재단 등 사례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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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미국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환경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는 보스턴칼리지 경영대학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ESG ▲탄소중립 ▲봉사활동 ▲조직문화 ▲리더십 등 주제에 대한 사례발표와 주제토론을 진행한다.포스코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아시아기업 최초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연구소 혁신상 수상자에 선정됐다.트리톤을 통한 바다숲 조성과 패각을 재활용해 철강 부원료로 활용하는 개술개발 등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혁신상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내용은 보스턴컬리지 기업연구소가 발행하는 기업시민 저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올해 콘퍼런스는 ‘회복탄력성 재고’라는 슬로건으로 기업·기관·학계의 기업시민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은 토론 세션에 참석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포스코의 리얼밸류 경영을 소개했다. 리얼밸류 경영은 기업활동으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환경·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높이는 경영 모델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조직 내 기업시민부서 영향력 증대방안’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의 운영 노하우와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 98%와 협력사 직원 등 약 3만5000명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설립이래 2022년 말까지 총 855억원을 모금하고 72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최 실장은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한 150명의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재단 대표사업 중 하나인 ‘1%마리채’에서도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게 해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욕을 높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