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871억원…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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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6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42% 하락한 2871억원을 기록했다. 105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에 따른 효율적 대응과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로 사업부문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 회복과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확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BK) 부문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자산관리(AM) 부문에서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우량채와 발행어음 등의 상품 공급으로 개인고객 자산이 크게 늘었다. 또한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면서 운용 부문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강화했다"라며 "시장 변화에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