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주가 조작 개입 의심
  •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 증권사 직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A증권 IB본부 직원 B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가 코스닥에 상장된 태양광 업체 C사의 주가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8년 C사가 해외 바이오기업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B씨의 업무기록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주가조작 연루 정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전부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정확한 상황 파악은 아직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