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대학생 등 시드머니 없어도 포인트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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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 앱테크 서비스 ‘시드(seed)’가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나무증권·QV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내 배너 클릭·구독 등 특정 미션을 참여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서비스로, 이 회사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회사는 해당 서비스가 미성년자·대학생과 같이 상대적으로 시드머니(투자금)가 많지 않은 고객에게 쉽게 모으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 참여 상위 10% 고객은 출시 일주일 만에 1200원 상당의 포인트를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주식 소수점 투자가 100원부터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최대 12개의 종목을 살 수 있는 금액이다.회사는 5월 한달간 시드 오픈 기념 나무팟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나무팟은 모든 고객의 참여 건수에 따라 NH투자증권이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적립한 금액을 매주 목요일 당첨자 1명에게 몰아주는 투자 지원금이다. 회사는 시드 오픈을 기념해 한달간 매주 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난 4일 나온 첫번째 당첨자는 515만174원(세전)의 나무팟에 당첨됐다.장정임 나무기획부장은 “적은 금액이라도 시드머니를 모으는 데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드를 포함해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