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4398억원으로 전년보다 15.6% ↑
  • ▲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 조선소.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 조선소.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영업손실을 대폭 축소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에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 당기순손실 120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86.6%, 75.5% 감소해 대폭 줄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로 약 60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 일감인 약 4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가장 높은 LNG운반선 규모가 전체 수주 잔량의 절반에 이르는 등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질 좋은 수주물량 확보로 최대한 빠르게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