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일 주주 추천 통해 사외이사 후보 19명 접수이달말 7명 신임 사외이사 선임… 7월 차기 CEO 후보자 확정
  • KT 사외이사 예비후보에 19명이 지원했다.

    17일 KT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주주 추천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 19명이 접수했다.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종보 법률사무소 휴먼 변호사, 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 운영자 배창식씨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KT는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기관이 추천한 후보를 포함해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방침이다. 

    1차로 인선자문단에서 사외이사 후보군을 압축하고, 2차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평가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이달 말 7명의 신임 사외이사를 확정하는 구조다.

    KT는 새로운 이사회 진용이 꾸려지는 대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7월경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모든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사내이사의 참여를 배제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만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