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호출버튼 누르면 비상 워터 분리·산소공급기 가동
  • ▲ 오티스의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위)과 핸드레일에 탑재된 비상워터,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 오티스의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위)과 핸드레일에 탑재된 비상워터,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이하 오티스)는 자사의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로덕트 콘셉트 부문 프로페셔널 콘셉트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56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오티스의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은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은 ‘승객안심 구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커넥티드 핸드레일이다.

    승객이 비상호출버튼을 누르면 이뷰(eViewTM) 스마트 스크린을 통해 오티스 서비스센터 상담원과 화상통화가 연결된다. 상담원이 원격으로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의 기능을 파워모드 전환하면 핸드레일에 내장된 산소공급기와 아로마 공기청정기가 작동되는데, 승객은 핸드레일에 탑재된 비상 워터를 분리해 마실 수 있다.

    또한 라이프가드 핸드레일은 친환경·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오티스 측은 물통 비닐 포장을 없애고 제품에 점자를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오티스는 그간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승강기 업계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바 있다.

    최제원 오티스 마케팅 부문 전무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디자인 개발과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에도 승객에게 안전하고 차별화된 승강기 탑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