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OLED 개발 총괄한 기술 전문가부사장 이하도 조만간 확정 전망
  • ▲ 이종혁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삼성전자
    ▲ 이종혁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가 삼성디스플레이 이종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디스플레이 기술 전문가를 선임해 글로벌 기업벤처캐피털(CVC) 경쟁력 강화를 노리는 조치로 해석된다. 

    21일 삼성벤처투자는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 대표는 조만간 공식 취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삼성SDI 기초연구랩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선행기술팀장,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개발팀장 등을 거쳐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왔다. 특히 QD-OLED 개발과 사업 총괄을 주도해 온 핵심 기술 리더로 꼽힌다.

    삼성벤처투자는 이 신임 대표가 IT·전자부품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조직을 ‘세계 최고 수준의 CVC’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는 부사장 이하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