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역철도 전동차 156칸 공급기술 평가 이후 가격 입찰에서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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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발주한 광역철도 전동차 156칸 구매 사업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달 16일 광역철도 전동차 156칸 입찰을 공고하고 최근 마감했다.입찰 결과 참여 업체는 현대로템, 우진산전, 로만시스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이번 사업은 교·직류 겸용 1호선 전동차 140칸(14편성), 직류 전용 수인분당선 전동차 12칸(2편성), 교류 전용 서해선 전동차 4칸(1편성)의 제작과 납품을 담당한다. 서해선 전동차는 서해선 파주 연장 구간과 연계된 물량으로, 파주시가 코레일에 위탁해 발주했다.기술 평가 결과 현대로템은 95.15점을, 우진산전은 90.7107점을 획득해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로만시스는 80.3571점으로 탈락했다.기술·가격 분리 입찰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술 평가에서 85점 이상을 받으며 적격 판정을 받은 업체 가운데 최저가를 제시한 현대로템이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가격 평가에서 2850억28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코레일은 기술·가격 평가 이후 심사대상 제도를 통해 사업 수행 능력과 제안 내용에 대한 비계량 부문 실사,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현대로템을 최종 낙찰자로 확정했다.현대로템은 2019년 코레일 448칸 사업 이후 약 6년 만에 국내에서 100칸 이상의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차량 납기 준수와 품질 확보, 국산화율 제고와 함께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