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SNS에 홀인원 영상 게시홀인원 축하 케이크 올리기도'시선교란' 등 골프웨어사업 기대감도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홀인원’에 성공하면서 골프실력을 뽐냈다.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한번에 드갔음(들어갔음)”이라는 문구와 함께 홀인원 당시 상황의 영상, 사진을 게시했다. 헤쉬태그에는 홀인원, 시선교란작전 완전 성공함 등이 달렸다. 

    그는 영상에서 “믿을 수 없다(I can’t believe it)”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섀도 크릭(shadow creek)’이라고 써진 깃발을 들고 찍은 사진도 함께 게시됐다. ‘섀도 크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자리한 골프클럽이다.
  •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홀인원 케이크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홀인원’을 암시한 바 있다. 이 케이크는 정 부회장의 캐릭터로 불리는 고릴라 ‘제이릴라’ 머리 위에 ‘홀인원’이라는 문구와 정 부회장의 모습이 조형된 것이 특징.

    그는 유통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골프 마니아로 유명하다.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골프를 즐기는 영상과 사진을 종종 올려왔다. 특히 화려한 무늬의 골프웨어를 입고 ‘시선교란 작전’이라고 언급하면서 관련 골프 의류 사업에 대한 기대가 생겼을 정도.

    실제 신세계TV쇼핑은 지난 2021년 ‘시선교란’을 상표권을 출원했고  ‘제이릴라’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카트골프'와 협업해 골프웨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 2월 신세계그룹이 경기도 여주시에 운영 중인 트리니티클럽(CC) 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