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급 23곳, 3등급 142곳, 4등급 39곳, 5등급 27곳예보 "평가등급, 해당 회사 외 비공개"등급 따라 예보율 ±10% 차등
  •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269개 금융사의 경영위험을 평가한 결과 38개사가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예보(사장 유재훈)는 은행・보험회사・금융투자회사・저축은행 등 269개 부보금융회사에 2022사업연도 차등평가등급과 예금보험료율을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예보는 2014년부터 금융회사의 경영위험을 평가해 보험료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보험료율제도를 도입, 매년 차등평가를 실시 중이다. 이번 평가는 총 287개 부보금융회사 중 12월말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결과 A+등급 38개사, A등급 23개사, B등급 142개사, C+등급 39개사, C등급 27개사 등으로 집계됐다. 등급에 따른 예금보험료율은 ±10% 범위 내에서 할인·할증되거나 표준요율로 결정된다.

    예보는 부보금융회사별 평가결과가 담긴 '2022사업연도 차등평가 종합분석 보고서'를 개별 제공했다.  보고서에는 각 사가 평가등급 개선과 경영위험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차등평가지표별 점수분포와 해당사의 평가점수, 연도별 추세가 정리돼 있다.

    다만,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개별사의 차등평가등급 등 차등보험료율에 관한 사항은 해당 금융회사 임직원 외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예보는 "이번 평가 결과 B등급을 중심으로 각 등급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며 "차등보험료율제도가 부보금융회사의 자율적인 건전경영을 유도하고 리스크관리 노력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지는 제도로 기능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