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행장, '양성평등발전인상' 수상… 수협은행 '유리천장' 타파 앞장

수협은행은 강신숙 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여성권익 보호와 양성평등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성평등발전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7개 시·도 지방연맹과 청년·다문화·청소년 연맹, 158개 지부, 전국 5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정치적 중립단체이다.

강 은행장은 1979년 입사한 정통 수협인으로 44년간 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의 금융부문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11월 내부출신 첫 여성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수협은행의 입지전적인 여성 리더로, 다양성 확대와 공정한 기회 제공, 여성 전문성 강화 등 '유리천장' 타파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강 은행장은 "이번 수상을 누구나 공평하고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널리 확산하라는 사명으로 알고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실천과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