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고형암 환자 총 36명 대상 진행 APB-A001 안전·내약성 평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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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 기자
에이피트바이오가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에이피트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드 파이프라인 'APB-A001'에 대한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의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임상1상에서는 표준요법이 없거나 표준요법에 따라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불응‧진행성인 난치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PB-A001의 내약‧안전성‧약동학적 평가 및 예비적 항종양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세브란스병원 송시영 교수와 조중현 교수 연구팀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국내 CRO 기관인 씨엔알리서치가 임상수탁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임상은 가속 적정 디자인(ATD) 및 전통적인 3+3 방식을 이용한 단계적 용량 증량 방법을 통해 총 6개 용량군으로 진행된다. 최대 환자수는 36명으로 각 군당 1-3명 또는 3-6명으로 설정했고 2025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에이피트바이오 윤선주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1상 승인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진행한 덕분에 목표했던 기한을 맞출 수 있었다"며 "향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히 착수해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에이피트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APB-A001은 췌장암, 담도암, 난소암 등 난치성 고형암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인 CD171(L1CAM)을 타겟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 치료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