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36.8% 감소, 전분기보다 88.1% 증가포항제철소 완전 가동, 판매 정상화가 호실적 견인
  • ▲ 포스코홀딩스가 4개 분기만에 영업익 1조원대에 복귀했다.  ⓒ뉴데일리DB
    ▲ 포스코홀딩스가 4개 분기만에 영업익 1조원대에 복귀했다. ⓒ뉴데일리DB
    포스코홀딩스가 4개 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과 판매 정상화가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기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36.8% 감소했다. 

    하지만 전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88.1%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2분기 2조1000억원 이후 3분기 9195억원에 그쳤고 4분기에는 4254억원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도 7047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4개 분기만에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초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 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실적발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철강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