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회복, 중국감산 기대감 등 반영철강 업황 회복세, 가격 상향 가능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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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현재 철강 업황 저점이 지나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선규 포스코 재무실장은 2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에는 포항제철소가 완전 정상화되지 않았고 2분기부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이어 “하반기에는 경기회복과 중국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반기보다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대폭 상승은 어렵고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날 컨콜에서는 철강 업황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가격 상향 조정의 가능성도 언급됐다.이 실장은 “2분기에 철강 시황이 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철강석 등 원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부터는 원가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또한 “4분기에도 시황이 반등을 보이면 가격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나은 실적을 시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의 경기부양책과 구조조정, 감산 시점 등도 향후 변수로 제사했다.함동은 포스코 마케팅전략그룹장은 “최근 중국 당국이 하반기 경제부양 의지를 나타냈으며, 철강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지속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면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어느 정도 효과가 발생하는지, 어느 시점부터 감산할 것인지가 향후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