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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판매처 다변화를 위해 올해 글로벌 완성차 4개사를 추가 확보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박홍 현대제철 재무실장(상무)은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완성차 4개사를 추가 공급처로 확보했다”며 “올해 글로벌 자동차향 강판 판매 비중은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자동차 소재 전문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자동차 부품용 강재를 개발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 상무는 “내연기관 차보다 높은 온도를 견뎌야 하는 전기차 부품 특징을 반영해 내구성과 고온 안정성을 확보한 감속기용 독자 강종을 개발해 기아 EV6 GT와 EV9에 양산 적용했다”며 “차량의 충격흡수 성능을 향상시켜 사고 충격을 최소화하는 1.5기가 파스칼급 핫스탬핑을 개발했고, 프리미엄 대형 LCD 부품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하반기에도 자동차향 강판의 견조한 실적은 이어질 전망이다.박 상무는 “자동차 산업은 부품공급 차질 완화로 견조한 수요세가 이어지고 있어 상반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220만대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