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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포스코의 코일철근 시장 진출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내다봤다.이성수 현대제철 전기로사업본부장(전무)은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철근 시장 자체가 올해 하반기부터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감산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포스코는 코일 철근 생산을 시작해 8월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하지만 현대제철과는 제품군이 달라서 직접적인 영향이 적다는 입장이다.이 본부장은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직선 철근과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코일 철근은 일부 대체되는 수요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용처가 다르다”며 “기존 코일 철근을 생산하는 다른 업체들이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