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및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
  • ▲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대교
    ▲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대교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대교홀딩스에서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2009년 12월 이후 14년 만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은 지난 3월 말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대교홀딩스는 지주회사로 강 회장이 최대주주로 지분 84%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27개 계열사 중 유일하게 강 회장이 대표로 활동했던 곳이다. 

    강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대교홀딩스는 강호철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강호철 대표는 강 회장의 차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강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맡은지 1년 만에 강 대표는 대교홀딩스를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 

    단, 강 회장은 대교홀딩스의 이사회 의장직은 기존과 같이 유지한다. 그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연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