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시공 '양주회천 A15' 무량판 154개 전체 미흡대보건설·양우종합건설·SM삼환기업 시공 아파트도 부실
  • ▲ 철근 누락 공공주택단지 현황. ⓒ국토교통부
    ▲ 철근 누락 공공주택단지 현황.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91개단지중 철근누락이 발견된 15개단지에 대한 정보를 31일 공개했다.

    15개단지중 이미 준공된 곳은 △파주운정 A34(시공사 대보건설)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DL건설) △수서역세권 A-3BL(양우종합건설) △수원당수 A3(HL디엘아이한라) △오산세교2 A6(동문건설) △남양주별내 A25(SM삼환기업) △음성금석 A2(이수건설) △공주월송 A4(남영건설) △아산탕정 2-A14(양우종합건설) 9곳이었다.

    또한 △양주회천 A15(한신공영) △광주선운2 A2(효성중공업) △양산사송 A2(에이스건설) △양산사송 A8(대우산업개발) △파주운정3 A23(대보건설) △인천가정2 A1(태평양개발) 6곳은 아직 공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48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큰 '파주운정 A34' 경우에는 무량판 331개중 누락된 것은 1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양주회천 A15' 경우에는 무량판 154개중 154개 전체가 누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오산세교2 A6(90개중 75개 미흡)', '음성금석 A2(123개중 101개 미흡)' 등이 설계미흡 비율이 높은 단지로 조사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콘크리트학계 용역을 통해 각단지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보강공법을 찾고 있다"며 "전문 안전진단업체와 협력해 기둥을 보강하고 이후 안전진단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