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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7월 카지노 매출 200억원대 첫 돌파

지난 6월보다 2배, 전년동기 대비 6배 이상 폭증

입력 2023-08-03 09:27 | 수정 2023-08-03 10:31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해외 직항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7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3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7월 순매출이 201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33억1000만원이다.

카지노 순매출이 월간 기준으로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개장(202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7월 32억6100만원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지난 6월(102억9900만원)과 비교해도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제주 드림타워 내 카지노 순매출은 제주공항의 해외 직항노선 재개가 본격화된 지난 4월 99억원6000만원으로 오르면서 개장 이후 처음 흑자전환했다.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기 전(2021년 6월~2022년 5월)에 월평균 263억원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1037억원에서 1302억원으로 265억원(25.5%)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7005명에 달했다.

외국인 투숙객의 급증으로 호텔 부문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호텔 매출은 6월 112억7800만원보다 12억원 이상 늘어난 124억3000만원을 기록해 올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 3월 1만8293실에 그치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판매 객실수는 중국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지난 5월 2만7233실, 지난 6월 3만3056실에 이어 지난달에는 3만6103실로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6월 중순까지 주 60회 정도에 머물던 해외 직항노선은 6월 말부터 중국 베이징·상하이·항저우·닝보·선양·홍콩 등으로 신설 또는 확대된 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는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는 등 주 100회 직항 체제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카지노 이용객 수의 증가세(21%)에 비해 매출 증가세(95%)가 4배 이상 앞선 것이 더욱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8월부터는 주요 대도시들과 더 많은 직항노선이 예고돼 있고, 대형 크루즈선들도 입항하는 등 리오프닝 이후 외국인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드림타워의 실적 랠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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