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영업 종료 시간 오후 11시로 원상복귀이마트, 제주 3개점서 한 달간 연장영업 유예 검토"각 채널 업태와 고객 특성에 따라 다르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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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구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하절기 연장영업을 정례화해 운영한다.

    이마트 할인점의 경우 제주 3개 점포에서 추가적으로 연장영업을 한 달간 추가적으로 시행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오는 15일까지로 예정된 연장근무를 종료되더라도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창고형 할인점 특성상 대용량 상품 구매를 위한 가족 단위 고객들의 야간 방문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절기에만 진행하던 연장영업을 정례화해 영업종료 시간을 23시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4월부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의 점포 영업을 기존 오후 11시에서 10시로 앞당긴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면서 온라인 수요가 급성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콜드체인을 앞세운 이커머스가 급성장하며 오프라인의 강점이었던 신선식품 장보기 역시 온라인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건비와 점포관리비 등 고정비의 긍자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마트의 경우 연장영업을 예정대로 8월 15일까지 운영하지만, 이마트 신제주점, 서귀포점, 제주점 등 제주권역 3개 점포는 추가로 한 달간 연장영업을 이어간다. 제주의 경우 초가을까지 여름 휴가를 글기는 고객이 많아 야간 영업에 대한 요청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제주권 3개점포의 연장영업 종료 시점을 늦추기로 결정했다”면서 “각 채널의 업태와 고객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달리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