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회장, 광복절 특사 명단에 복권 대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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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이호진 전 회장의 특별사면 관련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태광그룹은 14일 이호진 전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광복절을 맞아 이뤄진 특멸사면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국가 발전에 힘을 보태고 경제 활성화 이바지로 국민 여러분과 정부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사회와 같이 나누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이 전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광복절 특사 명단에 복권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은 ‘황제 보석’ 논란 속에 2018년 구속됐고, 징역 3년을 확정받아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다.앞서 그는 검찰에 기소된 이후인 2012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대표이사를 포함해 그룹 내 모든 법적 지위와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