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진출 중견기업 애로 해소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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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1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주한멕시코대사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멕시코 진출 중견기업의 애로 해소와 성공적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와 SIMPAC, 유라코퍼레이션, 인팩, 신성델타테크, 코다코 등 중견기업 관계자들과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중견기업인들은 중견기업의 활발한 멕시코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현지 사업 운영을 위해서 ▲투자 인센티브 강화 ▲우수 인력 수급 정책 마련 ▲행정 절차 개선 등 포괄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중견련의 ‘2021년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멕시코는 중견기업 신규 진출 해외 국가로 베트남(10.6%), 미국(10.2%)에 이어 3위(5.5%)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테슬라,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멕시코 투자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부품 및 기계·장비 분야 핵심 기업군인 중견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중견기업인들은 ▲투자 세제 지원 확대 ▲한국-멕시코 직항 개설 ▲현지 인력 장기 재직 유도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 신규 투자 확대 및 현지 법인 운영 지원 제도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들은 ▲자금 유동성 제고를 위한 부가세 환급 기간 단축 ▲세무 조사 기준 개선 ▲통관 절차 간소화 ▲대미 수출 통관 시간 확대 등 행정 절차 개선에 우리 정부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멕시코는 2306개 수출 중견기업 가운데 약 6.1%인 124개 중견기업이 진출한 중남미 최대 교역국”이라면서 “오늘 멕시코 정부가 전격적으로 발표한 수입 관세 인상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포함,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멕시코 진출 확대와 양국 간 우호적인 교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