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트랙터 국내 상용화 단계 및 기술 수준 인정직진, 회전, 작업까지 스스로 가능…농업 첨단화 선도
  • ▲ (왼쪽에서 다섯 번째)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자율주행 트랙터 공동개발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엠트론
    ▲ (왼쪽에서 다섯 번째)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자율주행 트랙터 공동개발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엠트론
    LS엠트론은 한국마사회와 말산업 현장을 위한 자율주행 트랙터 도입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 고도화 및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트랙터 공동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트랙터 관련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LS엠트론은 자율주행 트랙터로 말산업 분야에 스마트 농업을 적용하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약 65만평 규모의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자율주행 트랙터의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시비(비료 주기), 제석(돌 제거), 예취(풀 깎기), 파종(씨 뿌리기) 등의 완벽한 초지 관리 기능 탑재를 목표로 개발된다. 초지뿐만 아니라 우천, 혹한, 폭설 등 악천후 시 24시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주로에서도 자율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자율주행 트랙터는 직진, 회전, 작업까지 스스로 가능하며 대한민국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마사회와 함께 말산업 현장에 특화된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해 농업 현장뿐만 아니라 영역을 넓혀 고객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